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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유용팁

신차 자동차 고사 지내는법 과정&순서 절차

 

 

 

자동차 새로 매매하고 나면 새로 하는 의식중 하나가

신차 세워놓고 자동차 제사, 고사 지내는거죠?

부모님이 차 바꿀때 고사 지내는거 보긴 했지만

막상 제차 사고는 처음 지내는 고사!

뭘 어떻게 해아할지 모르고..왜하는지도 몰랐는데

알고보니 고사를 직접 지내보고나니 나름 의미있는 의식이더라구요.

차의 안전운행을 빌고, 부정한 잡신을 쫓고

사고가 나지않게 좋은일을 비는 그런 의미..

 

 

자동차 고사를 지내는 장소는 다리,교차로 등

차의 왕래가 많은곳이 좋다고 하네요.

저는 동네 근처의 다리에 레이를 세워두고 했어요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은 복태(복어)한마리

막걸리 등의 술, 그리고 간단한 과일 몇가지..

 

 

본격적으로 자동차 고사 지내는 법!

제사 지내기에 앞서 본네트 뚜껑, 뒤 트렁크 문,

자동차 앞문 뒷문을 다 활짝 열어줍니다.

차에 든 부정함을 쫒고 잡신을 내보내기 위한 의례라고하네요.

나쁜 기운을 훨훨 쫓아보내기 위해서

활짝활짝 문을 열어놓는듯^^

 

 

 

이렇게 문을 다 열고..  가지고온 양초에 불을 켜서

고사의 시작을 알리고..(원래는 향도 피우는데 생략)

사고 안나게 해달라고 재배를 올립니다..

 

 

고사에 참가한 모든 인원이 제배를 올리고..

사고안나게 해달라고 마음속 깊이 빕니다..

그리고 나서는 타이어마다 막걸리를 조금씩 뿌려줍니다.

 

그리고 원래는 제사때 쓴 북어를 트렁크에 매달거나

운전석 좌석 밑에다가 넣고 다니기도 한다네요.

좀더 간편하게 하는 양식으로는 강이나 들,

고사를 지냈던 다리 밑에다가 던져줘도 된다고..

 

원래 절이나 무당에게 점보러 가도 그러잖아요

사람 많이 다니는 길목에서 해야 사람의 양기가

귀신이나 부정한것의 음기를 쫓기 좋기때문에..

처녀귀신이나 총각귀신 안생기도록

처녀 총각의 시체는 저잣거리 교차로에 묻어줬다 뭐 이런..

 

 

제사에 썼던 생선과 과일 막걸리는

다리밑에 던져줬습니다.

자연과 사물에 존재하는 고유신을 달래고

보시를 하는 의미로, 고시레 라고도 하는 제의 양식이지요.

요샌 그런거 미신이라고 자동차 고사 안지내는 분도 많지만

좋은게 좋은거라고..이런 고사 라는 의식을 통해서

운전자 본인도 더욱 안전운전 해야지 ~ 하는

다짐을 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는것 같아요.

절차가 중요한게 아니라 ,

그 절차에 깃든 마음이 중요한거니까요.

 

 

 

그리고 예기치 않았던 수확 ㅎㅎ

엄마 아버지가 안전운전을 기원하면서

봉투를 주셨어요 ㅎㅎ 아싸 ~

요건 우리 레이 기름값으로 잘 사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