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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이상은 담다디 재생/듣기 ] 아이돌이자 아티스트, 싱어송라이터

담다디 이상은 최근 근황 ] 아이돌이자 아티스트, 싱어송라이터

 

 

 

안녕하세요 라놀린입니다.

70,80이 아니더라도 이상은 이라는 가수..아시려나요?

"담다디"라는 노래로 혜성같이 나타나 ..

주옥같은 노랫말 가사로 많은 매니아를 보유했던 가수지요^^

담다디 외에도 공무도하가, 새, 언젠가는, 삼도천 등등..

심오하고도 생각이 깊어지게하는 철학가득한 가사들로 인해

들을수록 매료되는 가수 이상은.

 

 

1970년생 3월 12일생,  88년 당시 만 18세의 나이로

남자아이 소년처럼 짧은 머리에 템버린을 들고 꺼꾸정한 춤을 추던 이상은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그런 본인의 모습이

꼭 명절에 친척들 앞에서 재롱떠는 어린아이 같아서 창피하고 화가나서..

미국,일본,영국등의 다양한 나라로 유학을 떠났다고하죠.

그러고나서 만든 음악이 공무도하가 같은 사색 짙은 음악..

처음에는 캐릭터가 개성적이라서 좋았는데 나중에는 음악때문에 더 좋아지더라구요.

 

 

음악에만 능한것이 아닌지라 Lee-tzsche (리채) 라는 이름으로

해외에서 다양한 예술적 활동도 했었지요..

책도 쓰고, 시도 쓰고, 미술작가로, 여행작가로,

때로는 라디오 DJ로. 참 이상은 그녀의 재능은 무궁무진한듯해요.

삶은여행 인 베를린, ART & PLAY 라는 책 읽고 정말 그녀의 감성을 사랑했었는데..

 

 

올해로 벌써 데뷔 27년차지만..3집 더딘하루 이후부터는 모든 곡이 자작곡..!

개인적으로는 공무도하가 수록된 6집앨범과 7집 외롭고 웃긴가게가

정말 명반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요즘도 줄곧 꾸준히 듣고 있답니다.

최근 음악 곡 듣고싶은 분들은 15집 lulu를 들어보시길 권해요

 

 

 

7~8집때까지만해도 주의깊게 지켜봤는데..

2천년대초반 이후로 이상은은 물론이고 음악을 소흘히 들으면서

이상은 그녀의 신변 소식과 신보 소식을 접하지 못하게 되었는데요..

지금 보니 그동안 꾸준히 앨범을 내고 곡활동을 했더라구요.

2010년 이후로는 거의 1년에 앨범 한개씩은 꾸준히 내신듯.

11집 비밀의화원은 라디오를 통해서 자주 들었던 기억이 나요

워낙에 이상은 노래가 좋은곡들 명곡이 많아서

 DJ들이 많이들 선곡해주더라는..

 

 

 

88년 대학가요제때 담다디를 부르던 이상은의 과거모습 -

이때만해도 아이돌 스타였는데, 그뒤로 유학을 마치고와서

아티스트, 뮤지션으로 변모한 사례이지요.

가장 잘나갈때, 물 잘들어올때 유학을 떠난다는게 쉽지않을건데..

박수칠때 떠나라 라는 말도 떠오르구요..

알고보니 원래 어릴때부터 끼가 많았고, 창덕여고 다니던 시절 명물이라서

하이틴 잡지에도 나오고~학교 선생님들도 다 이뻐하고..

근방에서 모르는 이가 없는 준 연예인급 유명인사였대요.

고등학교 시절 서울대 미대 입시를 준비했던만큼..

원래부터 예체능 쪽으로 끼가 투철했었더라구요.

그러니 유학 다녀온 이후로 포텐이 터져서 다양한 예술활동을 한거겠지만요

 

 

정말 매력넘치고 끼가 넘치는..

지금처럼 딱딱 짜여진 안무에 세련된 무대도 아니지만

수십년이 지난 지금봐도 뭔가 끌리는 이상은의 담다디 무대 ㅎ

 

 

88년 강변가요제때는 이상우와 이상은이 대상 후보에 올랐는데..

샅아고 수상소감을 묻는 이수만 mc의 말에 "마이클잭슨이 생각난다"라고해서 빵터지기도 했죠 ㅋㅋ

보통..그럴땐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하거든요 ㅋㅋㅋㅋ

 

 

 

무대나 춤이 조금 촌스러울순있어도.. 노래자체는 진짜 잘 만든듯

게다가 이상은의 창법이 시원시원하고 소울 가득이라서

담다디 노래 자체는 하나도 촌스럽지 않고 너무 좋더라구요.

진한화장 없이 자연스러운 얼굴에 피부도 좋고 서글서글 인상도 좋고..

 

 

당시 70~80년대는 그야말로 보수적이었고..

여자들은 이래야한다 하는 선입견이나 관념이 강했는데

전형적인 여성상, 전형적 여자가수의 이미지를 깨버린 이상은.

노래실력과 끼는 물론이고 한양대 출신이라 그런지

 똑똑하게 말도 잘했고 위트도 있었죠..

 

 

 

 

그래서 그런지.. 당시에는 남자들에게보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더 많았죠.

왠만한 남자 가수들 보다 이상은 키가 훨씬 더 컸구요

뭔가 보이시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느낌..

가요제 출신이라 아티스트인데.. 인기는 또 아이돌이고..

참 그시대에 다시없을 한 시대의 아이콘으로 시대를 누렸던것 같습니다.

 

과거 "사랑할거야"가 일본 가수 쿠와타 케이스케의 just a man in love를 표절했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또 해피투게더 였나? 예능에 출연해서 연예인 부심 부리는듯한 발언으로 구설수를 사기도 했지만..

워낙 어릴때부터 연예인이고 공인이었던지라

공인과 일반인 시민과 선을 긋는 마인드는 어쩔수 없었을것 같기도 해요.

 

 

마지막으로는..지금 봐도 참 무대매너 좋고

무대위에서 아우라가 넘치는 이상은의 "그대떠난후" 영상입니다

왜 이상은 여덕이 많았는지 알수있네요 ㅋㅋ

진짜..어지간한 남자보다 멋있었을듯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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