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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야기

아이유 제제 ] 로리타와 섹시의 금기, 은유적 성적표현

 

아이유 제제 ] 로리타와 섹시의 금기, 은유적 성적표현

 

 

 

안녕하세요 라놀린입니다.

얼마전 아이유의 새 앨범 "CHAT - SHIRE "가 발매되면서

브리트니 목소리 무단 샘플링이다, 표절이다 말이 많았지요?

수록곡중 보너스 트랙인 스물셋 (twenty three)에서 있었던 논란..

다행스럽게도 논란이 잘 정리되어서 표절이라는 말도 쏙 들어갔는데요

기대해 마지않았던 이번 앨범이 이번에는 zeze 라는곡으로 인해

또다른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모양이에요.

 

 

 

 

 

 

이번 아이유 새앨범의 수록곡.

새 신발, 제제, 스물셋, 푸르던, 레드퀸, 무릎, 안경

이렇게 7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타이틀곡은 스물셋이네요.

여튼 두번째 곡인 zeze ..

 

 

제제라는 곡은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라는 동화에 나오는

5살 남자 꼬마아이 캐릭터입니다. 오렌지 나무에

밍기뉴라는 이름을 붙이고 끔찍히도 아끼는 꼬마 아이인데..

그 제제를 바라보는 밍기뉴 나무의 시점에서 쓴 곡이에요.

문제는 이 곡의 가사압니다.

"분명히 너는 짖궃어."

"말하지 못하는 나쁜 상상이 사랑스러워."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여기서 제일 어린잎을 가져가

하나뿐인 꽃을 꺾어가, climb up me"

"내일밤에 또 보러올거지"

 

말씀드렸다시피 제제는 5살 소년이에요.

민율이나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딱 5살이더라구요.

5살의 아이에게 어떻게 섹시함을 느끼는건지..

 

이에대해서 아이유가 한 인터뷰도 있는데요

"미소지으며 나무가지를 꺾는다거나,

아빠에게  " 나는 벌거벗은 여자가 좋아"이런 야한 노래를 불러준다다거나

소설속에서도 뭔가 모순적인 캐릭터라서 매력있고 섹시한 캐릭터라 생각했다"

라고 언급을 하더라구요.

하지만 소설속 제제는 아빠에게 맞고,사랑받지 못하는 불우한 소년인데..

이걸 너무 성적으로 해석한것은 아닌지 의아해지더라구요.

 

또한 앨범 아트중 제제와 밍기뉴를 그린 모습인데요

제제는 망사 스타킹을 신고 다리를 들어

핀업걸 포즈를 취하고 있고

밍기뉴 나무에는 까만 구멍이 뚫려잇어요.

그리고 옆에 있는 버섯의 이미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라는 소설을 읽고

아이유가 개연성있는 창의적 해설을 한것인지,

아동성애, 로리타, 쇼타의 이미지를 내포하려 한것인지..

해석은 받아들이는 분들의 자유이겠지요.

너무 소아성애자 라는 시각에서만 단정지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하지만 아이유가 인터뷰 할때 굳이 "섹시"라는 단어선택을

차라리 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드네요.

제제는 순수와 아픔, 상처, 아동학대와 가여움의 상징같은 존재인데...

왜 섹시하다라고 인터뷰를 한것인지 너무 아쉬운..

 그러다보니 이 노래와 아이유의 인터뷰를 본 팬들과 네티즌들의 반응도 격렬.

 

 

네이트판, 오유 등등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뜨거운 반응이에요.

학대받는 순수한 5살 아이를 더럽다고 표현한게 충격이다,

로리타컨셉, 소아성애라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면 그런의도가 아니었다해도 생각해볼 문제이다.

외국인들도 아이유 뮤비를 보고 아빠와 딸이냐고 묻는다,

"밤에 또 올거냐 올라타서 제일 어린잎을 꺾어라" 이부분도 이상하다,

립스틱 문질러서 번지는 장면도 영화 로리타 한장면과 비슷하다,  등등..

 

 

앨범아트를 보면 라임오렌지 나무 밍기뉴 = 아이유 이미지화 되어있고

가장 어린잎을 따가라는것도 소아성애와 연관시키려고 한게 아니냐는 말이

일견 타당성 있는 분석인듯도 합니다.

 

 

 

문제는 아이유가 데뷔초부터 본인의 동안인 외모 +

로리타를 연상시키는 컨셉으로 많이 나왔다는것..

그동안 "순수한 소녀"의 이미지를 아이유가 많이 사용했어요.

아이유는 상업가수이고, 순수소녀를 상업적으로 잘 사용했었죠.

하지만 그간은 아슬아슬 선을 넘지않는 정도에서 잘 이용했는데

이번은 그 성적 클리셰가 도를 넘었다는 생각?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소녀 이미지 -

아이유는 현재 스물셋입니다.

세상에 아무것도 모르는 스물셋 여성이 몇이나 될까요..

실제로 아이유도 연애도 하고 남들처럼 사는 평범한 여성일건데요.

물론 로리타 적인 이미지나 컨셉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너랑나 정도의 컨셉, 가사는 수위를 넘은게 아니니까요.

게다가 아이유는 워낙에 동안에 귀여운 스타일이라서 잘 어울리기도하고요.

 

하지만 그런 아이컨셉, 소녀컨셉이 식상해질까봐

더욱 강도를 세게하다보니..소아성애라는 말까지 듣는 작금이 된거죠..

어린소녀 이미지와 섹슈얼함이 상충되고..

똑똑한 아이유 성격과 "성적으로는 아무것도 몰라요"하는 태도가 상충되고..

 

 

 

나랑 놀아주는 그대가 좋아 에서의 잼잼 안무도

어린아이의 느낌을 내려고 한 안무라는 말이 있고.. 가사 또한

"지금 내 모습을 해쳐도 좋아

나를재촉하면 할수록 좋아

너랑 나랑은 지금 안되지

시계를 더 보채고 싶지만 나랑 놀아주는 그대가 좋아.."

 

 

 

 

그렇다고 해서.. 아이유의 제제라는 노래에

 과도한 페도필리아적 프레임을 씌워서는 안됩니다.

문제는 이미 너무나 논란이 커졌고..

이제는 사람들이 뮤비 한컷 한컷.. 은유나 의미를 찾아서

또다른 성적은유가 들어있는건 아닐까 하고 눈에 불을 켜고있다는것..

단순히 제제 캐릭터를 성적으로 해석했기 때문이 아니에요.

사회의 금기인 "아동 성 상품화"를 상업적으로 이용한것이 아닌가..

이것 때문에 지금 네티즌들과 팬들의 반응이 격렬한것이겟죠.

 

 

아이유의 뮤비속 의상도 영화 로리타(1997)의 주인공 소녀와

비슷하고 포즈도 비슷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지요..

 

 

그간 아이유는 아이돌 보다는 아티스트적 이미지였는데

이번 제제 논란으로 인해서 아이유의 아티스트적인 이미지에도 금이갈까 걱정이 앞섭니다.

차라리 인터뷰 할때 "제제는 학대받는 경험이 있는 아이유 본인을 투영한거다"

이런식으로 했었으면 사태가 이렇게까지 커지지 않았을건데 말이죠.

모두가 갖고있는 가학성, 로리콘, 섹슈얼 판타지를 굳이 떠올리게 한것은 정말..

사진의 젖병을 인형에게 뿌린것도 로리타의 전형적인 클리셰라고 하더라구요.

영화 레옹에서도 그러죠? 내가 너무 어리면 자랄수있게 물을 달라고..

여기서 물이나 우유의 은유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시겠지요..

 

 

 

이번 앨범 자켓 사진을 바라보는 분들의 시선도 꽤 비판적..

Delicate 뜻 = 연약한, 여린

Leon = 레옹

Discipline 뜻 = 훈육 

 

 

 

윗사진은 네이트판에서의 반응이에요.

흰원피스와 아이유의 자세, 헝크러진 머리의 의미..

레옹 때만해도 컨셉만 따와서 로리타라고 할수 없지만

이번 제제 만큼은 반드시 소속사에서 피드백하고

제대로 된 조치가 있어야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