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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마산 고려당, 56년 전통의 꿀빵이 맛있는 창동 빵집

 마산 창동 빵집 고려당, 56년 전통의 꿀빵 맛있는집

 

 

 

안녕하세요 라놀린입니다.

군산의 이성당, 서울 나폴레옹 과자점,

김영모 과자점, 대전 성심당, 부산 비엔씨 제과점 ..

안동에는 맘모스제과점, 광주에는 궁전제과점..

찾아보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오래된 빵집이 있지요?

마산을 대표하는 오래된 빵집으로는 코아양과와 고려당이 있답니다.

 

 

파리바게뜨나 뜨레쥬르등 거대 체인화 된 제빵업계에서

살아남아 오히려 더 빼어난 맛으로 사랑을 받는 전통 빵집들..

마산 사는분들은 고려당 모르시면 간첩일거에요.

아마 올해로 56년?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거든요.

남녀노소, 나이드신분들이라면 더더욱 잘 아는곳 마산 창동 빵집 고려당!

 

간판에서부터 뿜어져나오는 56년 전통의 긍지.

막 큰 빵집도 아니고, 화려한 제과점도 아니지만

입소문이 많이 나있는 고려당. 특히 고려당에서는

꿀빵이 무척 유명하답니다. 꿀빵하면 보통 통영꿀빵

생각하실텐데.. 마산 창동 고려당 빵집의 꿀빵도

통영꿀빵 못지않은맛!!

 

아쉽게도 이날은 창동 다른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나서

빵을 많이 먹지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마산 살아도 창동 자주오는게 아닌지라 -

고려당 지나치기 아쉽더라는.

 그래서 아주 소량이나마 꿀빵을 포장해서 가져왔답니다.

고려당 꿀빵 같은 경우는 냉장고에 뒀다 먹어도 정말 맛나거든요.

 

꿀빵 두게와 다른빵 하나~

조촐하게 고른 빵 포장중이에요

참고로 마산 고려당 내부에서 먹고가는 좌석도 있어요

 

 

고려당 꿀빵은 꿀이라는 말 그대로 단맛인데요

단거 안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약간 안맞을지도..

겉은 꿀로 코팅되어있고 안에는 적당히 달콤한

팥소가 그득하답니다^^ 팥소는 너무 달지도 않고 좋아요

 

 

 

윤기 좌르르하죠?

꿀로 코팅된 빵 외부에 땅콩가루가 범벅!

은박지로 받침 부분이 되어있으니

요부분 잡고 먹기도 좋아요

아님 잘라서 포크로 드시기도 좋구요 ㅎㅎ

 

 

빵이 공갈빵처럼 속이 빈게 아니라

완전 탱탱하니 꽉차고 밀도가 높은빵^^

그래서 한두개만 먹어도 은근 배불러요.

 

단 빵이기 때문에 꿀빵 드실때는

쌉쌀한 커피나 고소한 우유를 곁들이면 좋아요.

우유랑 먹으면 더더욱 든든해서

한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을듯..

 

마산 고려당 꿀빵 한입 베어문 자태~

안전 빵이 꽉~ 차있죠! 대박 실한 ㅋㅋ

창동 갔을때 배만 안불렀어도 코아양과 밀크쉐이크

혹은 고려당 빙수라도 먹고오고싶었는데 ~

아쉬운데로 집에 포장해와서 먹는 꿀빵도 정말 맛있네요.

 

게다가 창동 거리는 뭐랄까..정취가 있어요.

요즘은 마산이 합성동이 번화가 시내지만

10년전쯤만해도 마산에서 창동이 제일 번성했었거든요

그때만해도 사람많아서 싫었는데..요샌 두런두런하니

넘 시끄럽지도 않고 , 맛집도 은근많거니와

창동 예술촌, 쇼핑몰까지 - 참 마음에 드는 동네^^

마산 창원 따지면 상남동이 제일 화려하겠지만

전 창동 거리가 맘에 드네요^^ 오래되어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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