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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마산 백제령 삼계탕, 35년의 내공이 느껴져요

 

마산 백제령 삼계탕, 35년의 내공이 느껴져요

 

 

라놀린입니다.

삼계탕, 영계 백숙 하면 여름 복날 음식같지만

뜨끈하고 속을 덥혀줘서 요즘같이 추운날

딱 잘 어울리는 음식이기도 하지요.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 건강 챙기고 싶어서

찾아온 마산 중성동 백제령 삼계탕 -

이미 많은 분들이 마산 삼계탕 맛있는집 하면

손꼽는 곳이기도 하지요^^

 

삼계탕과 닭 한방구이가 유명하다고 하던데..

1982년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3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온

그야말로 장인, 명인급 식당이지요.

듣자하니 한국을 대표하는 한식집 100선에도 선정되고

외국 관광객 전문 식당으로도 선정되고..

창원 명품 음식점 선정 등 이력이 화려했어요.

그래서 더더욱 기대가 되더라구요.

저는 그간 삼계탕 먹고플땐 용호동 정우상가 뒤쪽의

"백제 계삼탕"을 주로 갔었는데..글고보니 상호도 비슷ㅋ

 

참고로 여긴 백제령 본관이 아니고 별관 아자방이라고해요.

본관 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한옥의 아름다움의 극치 -

밤이고 별권이라 그런지 사진상엔 약하네요 ㅎㅎ

 

 

가게 들어와서 착석했어요.

제가 방문했을땐 서빙하는 이모님들이

곱게 개량한복 차림이더라구요. 친절하시구요.

 

가게 분위기,테이블 가구 인테리어 모두 전통적..

 

 

메뉴판~ 현재는 천원씩 올랐더라구요~

 

 

물티슈, 덜어먹는 그릇,

앞접시 소금등등이 나왔어요.

아 그리고 인삼주도 주시더라구요 ㅋㅋ

삼개탕 먹을때 별미죠 ㅋㅋ

 

 

밑반찬이 많진 않았지만!

깔끔하고 젓가락이 많이 가더라구요.

양배추무침 겉절이, 물김치, 숙주나물

깍두기,풋고추, 마늘, 쌈장 구성.

 

 

아삭아삭..새콤달콤한 양배추 부추 무침

부추 향이 참 좋더라구요.

 

 

고소하고 부드러운 삼계탕 국물에

곁들여 먹기 딱 좋은 상큼한 물김치.

 

 

깍두기와 향이 좋은 숙주나물~

 

 

 

드디어 삼계탕 느님이 나왔어요 ㅋㅋ

자태봐요 ㅋㅋ 팔팔팔 끓는 모습~

 

 

 

닭은 보들보들하고 -

잡내, 닭비린내 없이 깊고 고소한맛.

문득 생각하건데 한국 전통음식이니만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기도 너무너무 좋을듯

보양음식, 건강음식 이미지도 있구요.

 

 

같이 나온 덜어먹는 그릇에

고기부터 덜어서 소금찍어 냠냠

폭 삶겨서 뼈와 살이 그냥 분리되네요 ㅋㅋ

근데 영계라 그런지 닭은 크지않아요

 

 

 

달콤고소한 밤 발견 ㅋㅋ

국물이 진짜 뽀얗고 맛나요

찹쌀과 국물도 흡입 ㅋㅋ

 

 

후식으로 나온 수정과~

사실 늦게 방문한터라 얼른먹고 갈려는데

이모님들이 "후식 먹고 가요~ 천천히 먹어도돼"

라고 하셔서 살짝 감동 ㅠ ㅋ

 

 

 

나오면서 찍은 간판샷으로 마무리^^

맛도 가격도 분위기도 전부 흡족!

역시 30년 내공은 무시 못하겠떠라구요

입소문 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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