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음식 영화 남극의 쉐프 - 호화요리 먹방
안녕하세요 라놀린이에요. 평소 영화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몇가지 영화의 장르가 있는데
일본음식 영화 종류는 그중의 하나입니다.
복잡한 스토리,반전과 복선,멋진 영상미도 좋지만 -
가끔씩은 소소하고 잔잔한 줄거리에
먹음직 스러운 음식의 먹방을 보는게 참 재밌더라구요.
그야말로 일본판 식샤를 합시다 ~
얼마전 제가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 남극의 쉐프에요.
카모메 식당, 안경(메가네),하와이언 레시피 등과함께
일본 요리와 음식영화의 대표적 한 작품이지요.
스마트폰 HDTV 모아 플러스를 매달 결제하고 보는터라
무료로 볼수 있었어요.
줄거리는 복잡한것 없구요..
원치않았지만 난데없이 남극 돔 후지 기지에 가게된
니시무라가, 일본 가정식 요리부터 고급진 호화로운 만찬까지..
다양한 요리를 니시무라 본인포함 8명의 남극대원들에게
대접하는 그런 내용이랄까요.ㅎ
실제로 남극관측 대원의 조리담당이었던 니시무라 준의 에세이
"재미있는 남극요리인" 책을 영화로 한 작품인 남극의 쉐프.
영화보는내내 군침돌아서 고생했어요.
그야말로 먹방의 향연..
실제 8명 팔인분의 아침 점심 저녁 삼시세끼를 매일 준비한다면..
그것도 혼자 준비한다면 얼마나 힘들까요^^;
재료조달도 힘들고, 대개가 냉동된 재료와 냉동식품으로 만드는데도
니시무라가 참 대단하더라구요.
만약 저라면 맨날 대충 밥,김,김치,라면으로
간단하게 떼웠을것 같은데 말이죠..ㅎㅎ
연어알이 든 삼각김밥이에요.
중간에 보면..비축된 라면이 떨어지는데요
라면 매니아 대원들이 그때부터 흔들려하더라구요.
머나먼 고향땅의 가족생각에 힘든거보다,
라면없어서 라면 못먹는걸 더 힘들어하고 절규하던 아저씨들이
굉장히 귀엽고도 웃겼던..ㅋㅋㅋㅋ
요거 왕새우~랍스터에 가깝죠?ㅋㅋ
새우 들어왔다니까 다들 새우튀김! 새우튀김! 해서
어쩔수 없이 튀김이 된 비운의 랍스터랍니다 ㅋㅋㅋ
랍스터 아니고 바다가재 맞는거 같은데 ㅋㅋ
사실 니시무라는 요 바닷가재를 사시미로 먹고싶어했는데
대원들 7명이 회보다 튀김이 좋다고 강력 요구 ㅋㅋ
근데 랍스터는 워낙 크고 탱탱해서 회가 정말 맛있거든요
저렇게 크면 튀길때 잘 안튀겨질거 같은데 말이죠.
잘생긴 꽃미남 배우 하나없이..다들 평범한 일본 아저씨들인데
말하는거 행동하는거 왜케 다들 귀여운걸까요~
물론 설정상, 기상학자,빙하학자, 대기학자 등등
다들 고학력의 전문 엘리트 인력들이죠 ㅎㅎ
요건..의료담당 닥터의 생일에 나온 왕고기!
저 큰 고기로 직화구이를 해서 스테이크 만드는데..
진짜..너무 맛있겠더라구요 ㅠㅠ 빕스 아웃백 아무것도 아님..
이런 극한 환경속에서도..가니쉬까지 올려가며
레스토랑 못지않은 고퀄리티의 요리를 만드는중
일본영화 심심하고 재미없다고 싫어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런 남극의쉐프같은 요리영화는 보는 즐거움, 눈으로 먹는 즐거움이 있어서
나름 볼만해서..추천드리고 싶네요^^
이분 라면 먹고싶어서 병 났던분이에요 ㅋㅋㅋ
밤에 몰래 라면 훔쳐먹더니 말이죠 ㅋㅋㅋ
화학, 과학자가 면을 발효시키는 방법을 생각해내서
즉시 만들어진 과학 라면..ㅋㅋ
역시..일본요리엔 라면이 빠질수 없는듯^^
일본음식영화 찾으시는 분들에게 꼭한번 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영화랍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봤던 영화...
제글은 여기까지에요.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한번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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